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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3.20 심하게 기대되는 5
  3. 2008.10.22 - 4

플라시보 공연 후기

You 2009. 8. 6. 03:52





뭐 셋리스트 이런거 다 생략하고... 한마디로 말해 너무 좋았다. 일단 이번 신보 위주로 공연을 할 거라는 걸 예상하고 갔기 때문에 예전 앨범 곡이 그다지 많이 안 나온 것에 별로 아쉬움은 없다. 내가 바랐던 곡 중 하나인 Special K를 해주었으니 괜찮아ㅠㅠㅠㅠ 흐엉 몰코는 왜그렇게 섹시한걸까 아 나 진짜 깜짝놀랐다. 앞쪽에 앉았지만 스탠딩에 있는 사람들만큼 몰코 얼굴이 보일리 없고, 그래서 간간히 전광판을 봤는데 아후 그 땀에 절은 표정이ㅠㅠ; 나이고 뭐고 색기는 어디 안가는구나 싶었다. 스테판은 생각보다 키가 굉장히 컸는데 크고 마른체형이라 그런지 기타와 함께 허우적거리는 느낌이었지만 그래서 되게 귀여웠다. 무대 아래로 내려갔었는데 손잡은 사람 있으려나. 뉴티브는 개인적으로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좀 받았으면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ㅠㅠ 무대가 몰코에게만 스포트라이트를 계속 쏴주는데 스테판은 앞에라도 있지 뉴티브의 그 열광적인 모습을 뒤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봤을지.... 그렇게 드럼 때려부수(?)는데 아파서 앵콜을 더 못한거였다니 ㄷㄷㄷ


하여튼 오퐈들은 말그대로 밀어붙이듯'성실하게' 공연만 했다. '우린 계속 간다'는 분위기에 맞춰 열심히 따라가느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 앵콜을 부르기 전 퇴장할 때 시간을 확인하고 엄청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몰코, 몰코, 몰코, 어떻게 그렇게 흔들림 없이 쭈욱 노래를 할 수 있는지. 정말 대단했다. 몰코가 멘트한 건 총 합쳐서 30초도 안될 것 같음. 립서비스 따위 절대 하지 않는다는 72년생 도도하고 지조있는 섹시한 오빠가 중간에 "늬들말이야 퍽킹 어메이징해!" 라고 말할만큼 분위기는 느무 좋았다. 관객 분위기는 거칠게 슬램하거나 노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이 두 눈에 오퐈들의 모습을 가득 담아가겠어요' 이런 분위기였다. ㅎㅎ 어떤 노래가 나오든 호응이 대단했다. 스피커 가까이에 있어서 그랬는지 내 목소리도 안들렸던 터라 떼창이 대단했다는 건 다른사람들 말로 알았지만, 사람들이 박수치고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사람들 후기 찾아 보니까 뒷쪽 스탠딩이랑 좌석 쪽은 분위기가 별로였다는데 스탠딩 A,B구역은 어디 신내림이라도 받으려는 사람들같았다. 좌석이었지만 나도 더불어 신나게 놀았고... 으 특히 노이즈 엄청나게 울릴 때, 저절로 공중부양하는 것 같았던 그 두근두근함이란ㅠㅠ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은 몇 곡을 빼놓고는 별로, 썩, 그다지, 예전보다는- 하고 생각했었지만 아 역시 라이브로 노는 맛은 당연히 다르다는 걸 스타세일러 이후로 다시 체감했다. 그리고 라이브에서 플라시보의 매력이 더 크다는 것도. 암튼 난 펜타포트를 못가봐서 이번이 처음 보는 플라시보 공연이었는데 아주아주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는 예전 앨범 노래들 쫘악 불러줬으면 좋겠는데... 언제 또 오니? ㅠ






처음에는 뭐 이런 자리를 다 파냐-_- 했는데 공연이 시작되니까 옆에 봉이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뛰다가 힘들면 걸터앉거나 붙잡으면서 덕택에 잘 놀았다.
몰코가 중간에 저 A구역 보고 웃은 이유는 아마도
착하게 흰옷입고 와서 노는 사람들이 귀여워서라는 추측이.






시작하기 한 20분 전. 나중에는 거의 꽉 찼다.





뭐 부르고 있을 때 찍은 건지 모르겠는데;
벽에 비치는 몰코와 스테판의 그림자가 느무 섹시해서 찍었건만 몰코가 움직이면서 망했다^_^








학학 저 표정






+) 요건 모토로라에서 준 포스트잍. 귀여워서 기념샷.






Posted by june|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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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기대되는

Play 2009. 3. 20. 22:26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오래전에 영화잡지에서였던가, '신부가 뱀파이어로 변하여...' 라는 시놉시스를 보고 정말 심장이 쿵덕쿵덕 뛰었었는데 이제야 개봉한단다. 신, 죽음, 인간, 윤리, 이런 얘기야 당연히 나올텐데 과연 어떤 화면들로 채워질런지 느무 궁금해서 어디선가 지나가는 말로 '박쥐'얘기만 나오면 하악소리가 절로 나왔었다. 박감독 영화는 다 좋아했지만 이 포스터도 그렇고 공개된 스틸컷도 그렇고 기대감을 배신하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이 모락모락.. 
근데 트레일러를 보니 왠지, 처음부터 끝까지 이마에 잔뜩 주름잡는 심각한 영화만은 아닐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친절한 금자씨'와 비슷한 유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그리고 위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기대하고 있는....







Posted by june|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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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2008. 10. 22. 16:16


+ 1  유럽영화제는 결국 gg 글쎄 현장에 표가 있다면. 그러나 없을 것 같다.










+ 2.





+3.










4. 포스터 검색하다가 우연히.





귀...귀엽다!!






난 이미 언니의 농노.




Posted by june|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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